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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3 - 오타루, 삿포로

3일째 오타루의 아침.어제 제대로 구경하지 못한 오르골당을 다시 방문했다.아침을먹고 삿포로로 이동할 예정. 저녁에는 몰랐는데 오타루 역 뒤로 스키장이 보였다. 오르골당 가는 길.. 도저히 참기 힘들어 핫바 하나를 먹기로 한다. 가격은 비쌌지만 맛은 그럭저럭 오타루에는 빅토리아 스테이션 패밀리 레스토랑이 두 개 있다.어제 간 곳 말고 오르골당 옆에 있는 곳에서 아침을 해결하려고 한다. 이렇게 고기를 돌판에 올려 조금 더 익혀먹는 방식인데시간이 흐를수록 돌판이 식어버리기 때문에빨리 먹어야 한다. 그리고 나서 다시 방문한 오르골당.별거 없어보여도 최소 가격은 3만원 부터 시작.그래서 안샀다.대략 3층까지 있고 비싼 고급 오르골도 판매하고 있다. 근처 디저트 가게에 들렸다.맛은 그냥 그저그렇다. 이런거 먹으려고..

[2017-12-14] #2 - 하코다테, 오타루

홋카이도 이튿날.오늘은 하코다테에서 오타루로 이동하여 1박을 하려 한다. 이튿날, 하코다테의 아침이 밝았다.지난 저녁 도착한 탓에 감상하지 못한 하코다테의 아침은 매우 환상적이였다.오늘은 일찍 오타루로 출발할 예정이니 서둘러 체크 아웃한다. 그래도 아침은 먹어야한다.어제 저녁 갔던 럭키 삐에로를 또 방문 할 수 없으니, 이곳 저곳 찾아보기 시작했고 아침 럭키삐에로 옆에 괜찮은 라멘집이 있다는걸 발견했다. (갓구글...) 가게 이름은 えん楽(엔락). 수산 시장 건물 안쪽으로 쭉 ~ 들어가면 나온다. 나는 시오라멘, 친구는 ... 거의 1년전이니 기억이 안난다.일본에서 먹어보는 라멘은 거의 10년만이니 어떨지 기대하고 있었다.결과는 대 만족 ^.^ (하지만 이 후 몇 개월동안 홋카이도에 방문하며 먹어본 라멘..

[2017-12-13] #1 - 출국, 하코다테

나의 첫 해외여행은 일본이였다.2007년, 혼자 도쿄와 홋카이도에 갔었다. 시간이 많이 흘러.. 잘 기억나지 않는다. 2017년 이번에는 친구와 홋카이도에 가기로 결심했다.12월 13일~ 17일 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하코다테, 오타루, 삿포로를 방문하기로 (출국 하루 전날)결정했다. 당시 하남시로 이사간지 얼마 안된터라 인천공항 버스가 황산에서 출발 한다는걸 처음 알았다. 보통 여행이라면 오전 비행을 이용하기 마련이다. 우리는 별 생각없이 오후 12시 30분 비행기를 예약했다.오전 8시쯤 버스에 탑승하고 가는 길에 강동구청 역에서 친구와 조우했다.여행의 설레임을 만끽하며 잠에든다.제 1터미널에 도착하기 전 공항 리무진 버스에서는 전매특허 음악과 안내 방송이 흘러 나온다.(클래식인데 youtube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