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러브레터 여주인공 후지이 이츠키의 집을 찾아갔고.. 이틀 뒤 주연 나카야마 미호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
12월 4일, 하루동안 남는 일정이 생겨 어디에 갈지 고민하다 러브레터 광인 나는 후지이 이츠키의 집에 찾아가기로 했다.
오타루 방면 열차를 타고 30분정도 가서 제니바코역에 내리면 된다.
이츠키 집 주소: 16-16 Miharashichō, Otaru, Hokkaido 047-0263 일본
역명의 유래가 된 지명인 제니바코는 일본어로 동전 상자라는 뜻인데, 이곳의 해안에서 청어가 대량으로 잡혀 어떤 어부의 집에도 돈상자가 쌓여 있었다는 것에서 유래했다.
1970년에 역무원이 직접 돈상자를 제작해서 역사의 승강장측 입구에 매달아 놓았다. 그러나 위험하다는 이유로 2010년에 입구 옆에 내려놓았다.
15분정도 걸어가면 목적지가 나온다.
2008년 화재로 집이 소실되고 한동안 공터로 남아있다 2020년 쯤 부터 누군가 집을 짓고 살고있다. 영화의 랜드마크가 된 집 입구는 얼마 전 간이 주차장이 생겨 막혀있다. 오래 전 모습이 더 흐릿해지고 있다.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아쉬운 마음에 사진이나 몇 장 찍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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