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오타루의 아침.
어제 제대로 구경하지 못한 오르골당을 다시 방문했다.
아침을먹고 삿포로로 이동할 예정.
저녁에는 몰랐는데 오타루 역 뒤로 스키장이 보였다.
오타루 은하 가는 길
오르골당 가는 길
오르골당 가는 길.. 도저히 참기 힘들어 핫바 하나를 먹기로 한다.
가격은 비쌌지만 맛은 그럭저럭
오타루에는 빅토리아 스테이션 패밀리 레스토랑이 두 개 있다.
어제 간 곳 말고 오르골당 옆에 있는 곳에서 아침을 해결하려고 한다.
이렇게 고기를 돌판에 올려 조금 더 익혀먹는 방식인데
시간이 흐를수록 돌판이 식어버리기 때문에빨리 먹어야 한다.
그리고 나서 다시 방문한 오르골당.
별거 없어보여도 최소 가격은 3만원 부터 시작.
그래서 안샀다.
대략 3층까지 있고 비싼 고급 오르골도 판매하고 있다.
근처 디저트 가게에 들렸다.
맛은 그냥 그저그렇다.
이런거 먹으려고 했는데 패스..
다시 오타루 역으로 이동.
이제 삿포로로 간다.!
삿포로 도착!
10년만에 다시 방문한 삿포로..
날씨가 엄청 좋지는 않았지만 그 때 그대로다.
바로 옆 쇼핑몰에 있는 라멘공화국에 방문했다.
이런 곳은 ... 사실 갈지 말지 고민했다.
결과적으로 라멘은 우리 입맛에 맞지 않는듯. 너무 느끼하고 짜고..
10년전에 삿포로 에서 먹은 라멘은 참 맛있었는데.. 이제는 늙었나보다.
그래도 못먹을 정도는 아니니 한 번쯤 방문해 보는걸 추천한다.
그리고 나와보니 밖은 어둑어둑... 이게 오후 4시 10분 상황이다.
삿포로는 해가 빨리 진다.
이정도면 시차 분리 해야되는거 아닌가...
삿포로 WBF호텔. 처음에는 프론트 찾는데 헤맸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인가? 4층에 있던걸로 기억한다.
호텔은 괜찮았다. 추천할만하다.
너무 피곤해서 한숨 잤다.
저녁 6시. 10년만에 다시 보는 테레비타워.
우선 스스키노로 이동한다.
오오도리 공원
타코야키 가게가 보였다.
우리나라는 노점이나 takeout형식으로 하는데.. 가게는 못본것 같다.
아무튼 타코야키를 좋아하는 친구때문에 하이볼 한잔.
이제 돼지 둘은 제대로 된 저녁을 먹기위해 스프카레 집에 왔다.
삿포로에 유명한 스프 카레집은 찾지 못해 (찾기도 귀찮고) 대충 눈에 보이는 가게에 들어갔다.
걸쭉한 카레나 스프 농도를 생각했는데 거의 카레 국 이라고 봐야할듯..
맛은 괜찮았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친구따라 이상한 가게도 방문하고.. (어이! 어이! 위험하다구! 퍽!)
편의점에 들려 나폴리탄도 사고, 맥주 한 잔씩 하며 잠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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