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1일
아바시리에서 유빙선을 타도 막상 유빙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유빙을 못보는 대신 저~ 멀리 시레코토를 볼 수 있다. 유빙이 있으면 날씨가 좋지 않아 시레코토를 볼 수 없다. 나름대로 아쉬움을 채울 수 있다.
기타하마 역. 무인으로 운영된다. 상당히 쓸쓸한 역 일거라 예상했지만 바로 옆으로 도로가 있을정도로.. 쓸쓸한 느낌은 아니었다.
이 역 안에는 작은 음식점이 하나 있다. 약 13년 전 '더 라멘' 이라는 특정 지역을 일주하며 라멘만 먹는 프로그램에서 홋카이도 편으로 소개되어 알게됐다. 오호츠크라멘을 판다. 언젠간 꼭 가볼거라 버킷리스트에 두었다 그리고 이뤄냈다.
방송에 나왔던 사장님 아직 계신다.
2월 2일에 폭설이 내렸다. 비행기, 기차 운행이 중지되며 여행 일정이 많이 변경되었다. 11시 기차를 타야하는데.. 한참 기다린 끝에 오후 5시 30분 기차를 타고 아사히카와로 이동한다.